서울, 젊은작가들 페스티벌 “세계와 한국, 문학으로 通하라”

  • 입력 2008년 5월 19일 03시 01분


세계의 젊은 작가들을 서울로 초청해 세계문학과 한국 문학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2008 서울, 젊은 작가들 페스티벌(SYWF)’이 한국문학번역원 주관으로 18∼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을 비롯해 홍익대 인근의 카페,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2006년 첫 개최 후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한국 작가 20명을 포함해 독일 미국 그리스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온 45세 이하의 젊은 작가 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내한한 해외 작가 중에는 소설 ‘차가운 피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페인 작가 알베르트 산체스 피뇰과 ‘흙 속의 아이’로 2005년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나카무라 후미노리 등이 포함돼 있다. 국내 작가로는 정이현 권여선 김중혁 백가흠 씨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자유 토론, 낭독, 문화체험 등 다양한 테마의 문학 축제에 참여한다.

주요 행사로는 작가들이 조를 이뤄 서로의 작품 세계 및 문학적 경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작가들의 수다’를 비롯해 △‘독특한 남성 작가들의 세계를 엿본다’ ‘시를 공연하다’ 등 테마별로 꾸려진 10차례의 낭독회 △한국 전통문화 체험 △홍익대 앞거리 공연 등이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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