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최근 학계 등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하멜기념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정화(54) KAIST 전문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군은 하멜기념관을 17세기 강진 병영에서 생활한 하멜을 만나보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기증하는 튤립과 들국화로 공원을 만들고 대형 하멜동상과 풍차를 건립하기로 했다.
하멜은 1653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서기(書記)로 일본으로 가던 중 배가 난파돼 강진에 7년간 머물렀다. 귀국 후 하멜표류기를 써 강진과 조선을 세계 최초로 서양에 알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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