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팔랑 노란 나비가 숨는다. 커튼에 그려진 노란 물방울무늬 사이에, 화분에 핀 노란 꽃잎 틈에, 하늘을 날아가는 노란 새의 날개 속에…. 열심히 나비를 찾으러 다니는 건 야옹야옹 고양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비가 숨었어, 어디 있을까”와 “찾았다, 찾았다”가 반복되며 숨바꼭질 놀이처럼 전개된다. 책을 읽는 아이가 마치 고양이가 된 듯 그림 속에 숨은 나비를 찾아내는 재미를 주는 유아용 그림책.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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