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사이더 예찬/마이클 커닝햄 지음·조동섭 옮김/228쪽·1만1000원·마음산책
작가들은 여행을 즐긴다. 작품 취재를 위해서, 가슴앓이 탈고를 끝내고도 그들은 훌쩍 떠난다. “지리적 경계에 얽매이지 않는 문학. 그 어떤 경계에도 갇히지 않는 문학”(김연수의 ‘봉쇄선 백오십리 너머에서는 익살스럽고 구슬픈’ 중에서)을 찾아 발품을 팔 채비를 한다.
최근 작가들의 의미 있는 ‘여행기’ 3편이 동시에 출간됐다. ‘아주 사소한, 그러나 소중한’(창비)은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의 저자 피에르 상소가 2005년 죽음이란 여행을 떠나며 쓰다만 편지. 그리고 팬 층이 두꺼운 국내외 작가 2명의 ‘진짜’ 여행기도 나왔다.
‘여행할 권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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