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기타]강만수 재정부 장관 ‘수협인사개입’의혹…신동아 6월호 보도

  • 입력 2008년 5월 24일 03시 01분


이번 호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평소 알던 진주 강씨 종친이자 중학교 후배 강병순 씨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고 올 3월 강 씨가 수협중앙회 사외이사가 되도록 해줬다고 보도했다. 신동아에 따르면 강 장관은 한 달 뒤 강 씨가 수협 요직인 감사위원장에 선임되는 데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강 씨와 기획재정부는 사외이사 청탁 및 추천 사실은 인정했지만 감사위원장 선임은 강 장관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국내에서 첫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환자가 발생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전북 지역에서 AI 의심환자로 분류된 후 최종적으로 AI 감염 음성판정을 받은 병사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르면 ‘확진환자’에 해당된다는 것. 감염내과 전문가들은 이 병사의 혈청에서 AI 단백질(H5)이 검출된 것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현재는 항체가 생겨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이 밖에 이명박 정부 출범 직전까지 한미 쇠고기협상을 총지휘한 임상규 전 농림부 장관 인터뷰, ‘중국의 양심’ 쑨원광 교수의 중국 신민족주의 비판 등도 실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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