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양조용 쌀인 ‘설갱미(雪粳米)’를 개발해 자사 제품 원료로 쓴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110여 농가와 계약해 2만5000t의 설갱미를 생산하여 전통주 원료로 활용하기로 하고 다음 달 농촌진흥청 및 재배 농가와 협약식을 하기로 했다.
국순당은 “설갱미는 쌀에 미세한 구멍이 많고 잘 부서지며 단백질 함유량이 적어 양조용으로 적합하다”며 “양조전용 쌀을 개발해 재배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