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리 차일드가 만들어낸 ‘잭 리처’는 그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가 2000만 부 이상 팔리면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추적자’는 그 ‘잭 리처’ 시리즈의 첫 편.
미국 남부를 여행하다 조지아 주의 작은 마을 마그레이브에서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잭 리처. 살해된 사람이 5년 전 헤어진 친형이라는 것을 알고는 진범 추적에 나선다. 악인을 간단하게 때려눕히고 사건을 명쾌하게 풀어가는 뛰어난 탐정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우울하고 고독한 주인공의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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