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유아의 눈높이에서 변화와 성장의 의미를 쉽게 소개한 유아그림책.
첫 장을 넘기면 오른쪽에 뚫려 있는 타원형 구멍과 뒷장의 흰 배경이 겹쳐지며 달걀이 된다.
정교하게 계산한 구멍의 위치로 새로운 사물을 만들어 내는 구성이 재미있다.
같은 방법으로 애벌레가 개구리로, 씨앗이 꽃으로 성장한다. 마지막엔 닭이 달걀을 낳아 다시 첫 장과 이어지며 삶의 순환을 보여준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