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는 예뻤다
개봉: 12일
감독: 최익환
주연: 김수로, 강성진, 김진수, 박예진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15세
내용: 30대 죽마고우 세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세 남자의 서로 다른 사랑 방법을 풀어내며 어른들이 겪는 또 다른 성장기를 보여준다. 실물을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각각의 프레임에 선과 색을 덧입히는 로토스코핑(rotoscoping) 기법을 활용했다.
20자평: 진부한 드라마를 몽상적 동화로 만드는 깜찍한 영상 실험. ★★★☆ (박유희)
◆ 쿵푸 팬더
개봉: 5일
감독: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주연: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안젤리나 졸리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등급: 전체
내용: ‘평화의 계곡’에서 아버지의 국수가게를 돕고 있는 팬더 포의 관심사는 오직 ‘쿵푸 마스터’. 쿵푸 비법이 적힌 용 문서의 전수자를 정하는 대결을 보러 간 포는 마을의 현인 우그웨이 대사부에 의해 전수자로 점지받는다. 용 문서를 노리고 어둠의 감옥에서 탈출한 타이렁을 막아야 하는 임무가 포에게 떨어진다.
20자평: 미국인들에겐 오리엔탈리즘, 중국인에겐 자긍심, 그 외에도 감칠맛 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유쾌한 애니. ★★★★ (정지욱)
◆ 더 킹
개봉: 5일
감독: 제임스 마시
주연: 가엘 가르시아 버널, 윌리엄 허트
장르: 드라마
등급: 18세
내용: 해군에서 막 전역한 엘비스는 들뜬 기분으로 친부 데이빗을 찾아간다. 사생아로 태어난 그에게 아버지는 유일한 핏줄이다. 데이빗은 텍사스에서 목사로 살면서 아내와 두 자녀를 두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자신을 박대하는 아버지 데이빗에게 분노한 엘비스는 처절한 복수를 시작한다.
20자평: 차분해서 더 충격적인, 신을 향한 도전적 질문. ★★★★ (박유희)
◆ 걸스카우트
개봉: 5일
감독: 김상만
주연: 김선아, 나문희, 이경실
장르: 코미디 범죄드라마
등급: 15세
내용: 30대 미경은 인생 업그레이드를 꿈꾸며 주식, 옷가게 등 닥치는 대로 재테크를 도모하지만 실패만 거듭한다. 60대 이만은 백수 아들을 뒷바라지하느라 동네 마트에서 일한다. 40대 봉순은 남편 없이 두 아들을 키우느라 봉제인형 만들기 등 돈 되는 일은 가리지 않는다. 이들의 피 같은 곗돈이 어느 날 송두리째 사라진다.
20자평: 다행히 초반의 지루함을 후반부에선 몽땅 깨줬다. ★★★☆ (정지욱)
①기간 ②장소 ③관람료 ④내용
■ CONCERT
① 15일 오후 7시 ②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③ 2만 2000∼5만5000원 ④ ‘동방신기’, 문희준, ‘M.C the MAX’가 함께 출연해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 블랙홀&이퍼블릭 조인트 콘서트
① 15일 오후 5시 ②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 홀(02-330-6212) ③ 3만 원 ④ 헤비메탈 밴드 ‘블랙홀’, 유병열과 ‘비갠후’의 멤버들이 새롭게 결성한 ‘이퍼블릭’과 함께 공연한다. 블랙홀은 강력한 사운드와 빠른 리듬을 들려주고 이퍼블릭은 펑키한 멜로디를 들려준다.
◆ DMC 콘서트 ‘at Hard Rock Cafe’
① 18일 오후 10시 ② 서울 이태원동 하드록 카페 서울(1577-7625) ③ 3만 원 ④ 힙합의 대부 ‘RUN DMC’의 일원인 DMC의 공연. ‘다이나믹듀오’, ‘언타이틀’의 서정환, ‘Vasco’ 등이 함께 출연. 다음 날 오전 1시부터는 DJ들로 꾸며지는 클럽 타임이 오전 4시까지 계속된다.
◆ 페퍼톤스 콘서트 ‘NOW WE GO’
① 20일 오후 8시 21일 오후 10시 ②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02-322-0014) ③ 4만4000원 ④ 4년 만의 새 앨범 ‘New Standard’ 발매 기념 콘서트. ‘deb’과 연희,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에서 활동하던 김현민 등이 객원 보컬로 등장. 유희열도 함께 노래한다.
■ PERFORMANCE
① 6월 22일까지 ②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00) ③ 5만∼15만 원 ④ 인텔사의 TV광고로 널리 알려진 파란 얼굴의 세 남자가 벌이는 퍼포먼스. 대형 극장용 공연인 메가스타 월드 투어로 국내 초연.
◆ 컴퍼니
① 8월 17일까지 ②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02-708-5001) ③ 3만5000∼5만 원 ④ 골드미스터와 그를 둘러싼 다섯 커플의 삶을 통해 결혼과 인간관계를 다룬 작품.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됨. 고영빈 민영기 서영주 홍경수 김태한 등 출연.
◆ 라이프 인 더 씨어터
① 8월 10일까지 ②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41-3391) ③ 3만5000원 ④ 평생을 연극에 바친 노배우와 야망에 부푼 신인배우가 분장실에서 나누는 인생 이야기. 이순재 홍경인 등 출연
◆ 거트루드
① 6월 15일까지 ②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80-1300) ③ 2만∼2만5000원 ④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을 바탕으로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를 주인공으로 세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배삼식 극본 연출
■ CLASSICAL
① 13일 오후 7시 반 ② 서울 세종체임버홀(02-3436-5929) ③ 2만 원 ④ 카덴차스트링앙상블의 리더이자 청주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손강지 독주회.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304,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소나텐사츠, 바르토크 랩소디 1번.
◆ 패트릭 지 첼로 리사이틀
① 13일 오후 8시 ② 서울 호암아트홀(02-751-9607) ③ 3만 원 ④ 세종솔로이스트 단원, 시카고 리릭오페라 오케스트라 부수석, 앙상블 디토의 멤버인 패트릭 지의 국내 첫 리사이틀. 라흐마니노프 첼로소나타 g단조, 피아졸라 그랑 탱고, 윌리엄 라이든 탱고.
◆ 앤드루 맨지 & 리처드 이가 듀오
① 14일 오후 6시 ② 서울 LG아트센터(02-2005-0114) ③ 3만∼7만 원 ④ 영국의 잉글리시 콘서트를 이끄는 앤드루 맨지(바로크 바이올린), 고음악아카데미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리처드 이가(하프시코드) 내한 듀오공연. 바흐, 코렐리, 판돌피, 비버의 곡 연주.
◆ 진은숙의 아르스노바
① 13일 오후 8시, 15일 오후 7시 반 ② 서울 LG아트센터(13일) 세종체임버홀(15일 02-3700-6300) ③ 1만∼5만 원 ④ 13일 ‘이국의 색채’(올리비에 메시앙 ‘이국의 새들’, 진은숙 ‘피아노협주곡’ 등), 15일 ‘아메리카’(조지 앤타일 ‘재즈교향곡’ 등).
■ EXHIBITION
①16일까지 ②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02-734-7555) ③ 무료 ④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재미작가의 풍경사진전. 그의 사진에는 자연의 순수하고 신비한 숨결이 담겨 있다. 한 송이 백합부터 광대한 미 서부와 더불어 처음으로 금강산 사진을 선보였다.
◆ Female Sensibility전
① 20일까지 ②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아트사이드(02-725-1020) ③ 무료 ④박선기를 비롯해 변선영 윤종석 펑정지에 리우 지엔화의 그림. 서정성과 간결한 형태, 절제된 빛깔로 감성적 아름다움을 살린 작품들.
◆ 선무-행복한 세상에 우리는 삽니다전
① 27일까지 ②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대안공간 충정각(02-363-2093) ③ 무료 ④ 중국과 라오스를 거쳐 7년 전 한국에 온 탈북작가 선무(가명)의 첫 개인전. 북한 체험이 녹아든 그림에선 두만강을 건널 때의 공포감, 북한의 체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읽게 된다.
◆ 장이규전
① 25일까지 ② 서울 종로구 관훈동 노화랑(02-732-3558) ③ 무료 ④ ‘초록의 작가’ ‘소나무의 화가’로 불리는 구상화가는 자신의 사유를 담은 이상화된 풍경을 그린다. 절제된 표현으로 완성된 향토적 풍경 속에는 고요함과 묘한 긴장감이 살아 숨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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