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 윤봉길 의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출간된 책. 저자가 윤 의사의 상하이 의거 60주년이던 1992년 펴냈던 평전을 이수항 동아일보 2020위원회 부국장이 내용을 줄이고 쉽게 풀어썼다. 초창기 농민운동을 하다가 독립운동에 뛰어들게 된 경위,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군 수뇌부에게 치명타를 안긴 폭탄 의거의 전말 등 윤 의사의 활약상이 이야기체로 펼쳐진다. 의거를 거행하기 전 수류탄을 든 출정식 모습, 처형당할 때의 모습 등 다양한 사진과 자료들이 곁들여졌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