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서울 예술의 전당 ‘오늘의 한국미술…’外

  • 입력 2008년 7월 1일 02시 58분


■ 서울 예술의 전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6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오늘의 한국미술-미술의 표정’은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한 학습과 감상의 기회를 균형 있게 제공한다. 형태, 빛과 색채, 움직임, 공간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공간은 시각예술의 본질인 조형적 관점에서 한국미술을 두루 짚어낸다. 미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각자 원하는 만큼, 원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전시를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참여 작가는 방혜자 최만린 정현 박성태 정연두 씨 등 40여 명. 02-580-1300

■ 한국미술경영연구소(소장 김윤섭)는 ‘주목할 만한 중견작가 20인’전을 2∼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노암갤러리 전관에서 연다. 미술시장에서 소외된 중견작가들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다. 참여 작가는 김근중 석철주 오원배 유근택 이승오 최석운 황주리 씨 등 20명. 02-741-1626

■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유로는 익숙한 것으로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낸 연금술 같은 작업을 선보이는 ‘Meta-Reality’전을 7일까지 연다. 스테인리스스틸로 빛의 환상적 산란을 보여주는 권용래, 흙을 활용해 독특한 균열 효과를 선보인 김기일, 감각적 디지털 프린트 작업의 이상은, 친숙한 사물을 익숙하지 않게 드러내는 조명식, 빛의 물질성을 보여주는 박현주, 나무토막으로 회화의 본질을 환기시키는 이계원 씨의 작품을 볼 수 있다. 02-3446-6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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