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분 길이 단편 애니 극장 스크린서 볼 수있다

  • 입력 2008년 7월 1일 02시 58분


20∼30분 길이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극장 스크린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 중구 명동 인디스페이스와 마포구 서교동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3일까지 상영되는 ‘인디애니박스: 셀마의 단백질 커피’.

김운기 감독의 ‘원티드’, 연상호 감독의 ‘사랑은 단백질’, 장형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 등 세 편을 상영한다.

‘원티드’는 평화로운 마을에 나타난 공개수배자 노파의 이야기, ‘사랑은 단백질’은 세 친구에게 배달된 프라이드치킨의 기구한 사연, ‘무림일검의 사생활’은 커피 자판기로 환생한 무림 고수의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5일 시네마 상상마당에서는 ‘색깔 있는 그들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제목으로 김 감독의 전작 ‘배낭을 멘 노인’과 ‘그들의 바다’, 연 감독의 ‘지옥’과 ‘지옥: 두 개의 삶’, 장 감독의 ‘편지’와 ‘아빠가 필요해’를 상영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02-722-6052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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