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의 만남은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수영장에서 열리는 엄정화의 콘서트에서 이뤄진다.
YG패밀리의 수장 양현석은 1일 오전 YG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양현석은 “엄정화의 단독 공연을 파티 형식으로 바꾸기로 했다”면서 “DJ DOC와 노브레인, 지누션과 태양이 출연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엄정화와 지누션이 10년 만에 ‘말해줘’를 부르게 된다”고 밝혔다.
지누션은 1997년 발표된 1집 수록곡 ‘말해줘’가 큰 히트를 치면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양현석에 따르면 애초 이번 엄정화의 콘서트는 단독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엄정화가 컴백 준비로 인해 바쁘게 지내온 까닭에 단독 콘서트는 무리라고 판단, 여러 가수들이 참가하는 파티형식으로 성격을 바꿨다.
한편 엄정화는 1일 스페셜 앨범 ‘디스코’를 발표했으며, 5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컴백무대를 갖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