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亞 파트너로 한국 주목”

  • 입력 2008년 7월 2일 02시 57분


뮤지컬 ‘드림걸즈’의 제작진. 왼쪽부터 작곡가 헨리 그리거, 한국 프로듀서 신춘수, 미국 프로듀서 존 브릴리오, 연출 로버트 롱보텀 씨. 사진 제공 오디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드림걸즈’의 제작진. 왼쪽부터 작곡가 헨리 그리거, 한국 프로듀서 신춘수, 미국 프로듀서 존 브릴리오, 연출 로버트 롱보텀 씨. 사진 제공 오디뮤지컬컴퍼니
한미 공동제작 뮤지컬 ‘드림걸즈’ 내년 한국서 초연

“지금 브로드웨이는 아시아 시장의 파트너로서 한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각색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드림걸즈’의 초연을 한국에서 여는 이유에 대해 미국 프로듀서 존 브릴리오 씨가 밝힌 이유다.

내년 3월 한국에서 초연을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드림걸즈’의 미국 제작진이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작 발표회를 열었다. ‘드림걸즈’는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과 미국의 제작진이 새로운 버전으로 공동 제작하는 작품.

브릴리오 씨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 한국에서 초연한 뒤 내년 가을 보스턴을 시작으로 미국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라며 “뉴욕, 런던 다음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가장 많이 올라갈 정도로 서울은 이제 주목받는 뮤지컬 시장이기 때문에 한국과 공동 제작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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