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엄마, 자지 말고 저랑 놀아요… ‘잠자기 싫어요’

  • 입력 2008년 7월 5일 03시 03분


◇ 잠자기 싫어요/안나 카살리스 글·마르코 캄파넬라 그림/36쪽·9500원·키득키득(4∼7세)

잠을 많이, 푹 자야 키가 쑥쑥 큰다는데, 엄마 마음도 아랑곳하지 않고 밤늦도록 말똥말똥 놀아 달라는 아이. 무슨 방법이 없을까? 이 책의 주인공인 생쥐 또또도 잠이 안 온다. “침대에 누워 있는 건 정말 따분해!” 또또는 엄마 아빠 방으로 간다. “목말라요! 물 주세요.” “옛날이야기 하나 더 해주세요.” 엄마는 또또를 어떻게 재웠을까? 책 뒷부분에 실린 아이 잠재우기 도움말에서는 매일 밤 아이와 일정한 ‘잠자기 의식’을 만들어볼 것을 권한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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