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애호가인 저자의 이탈리아 여행기. 베네치아, 베로나, 밀라노 등 이탈리아의 17개 도시를 둘러본다. 특히 그의 여행기는 음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베로나가 매력적인 이유는 오페라 페스티벌 때문. 과거 검투사들이 싸우던 로마시대 야외경기장에서 매년 여름 오페라가 공연된다. 저자는 10년 동안 매년 그곳을 찾았다. 밀라노에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하우스, 라 스칼라 극장이 있다. 저자는 뜨내기 관광객에겐 쉽사리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지 않는 그곳의 은은한 멋을 격찬한다. 저자가 직접 찍은 생생한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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