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고 ‘알콩달콩’ 살았는데 남편이 군에 입대한 뒤 시어머니와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다. 그는 시어머니의 머리염색까지 챙기며 고부간의 정을 돈독히 쌓아가고 있다.
그는 최근 전역을 2개월 앞둔 남편을 가족과 함께 면회하러 갔다. 제작진은 하바롭스크에 있는 엘레나 씨의 할머니 집을 찾았다. 엘레나 씨의 소식을 듣기 위해 친정어머니도 기차로 스무 시간을 달려온다. 제작진은 러시아의 가족들에게 엘레나 씨의 영상편지를 전한다.
또 네덜란드에서 온 요가를 가르치다가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론 씨의 이야기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