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은 7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MC몽의 동고동락’에서 “감당하기 힘든 큰 행운을 얻었고 내 나이에 벌 수 없는 큰 돈과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게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니었다”면서 “사실 요즘 힘들다. 인기가 많아지니 한 번의 실수가 엄청나게 큰 아픔으로 돌아왔다. 나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아픔이 됐다”고 말했다.
MC몽은 흡연 장면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엄마도 이제 담배 꼭 끊으라고 하셨다. 그게 더 가슴 아프다. 사실 나는 전에 금연에 실패했다고 방송에서 몇 번 언급했다. 물론 내 잘못이지만 이렇게 크게 돌아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MC몽은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 2일’의 백두산 특집 편에서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 피는 모습이 여과 없이 방송 돼 물의를 빚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