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은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모 제약회사 CF를 촬영하던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최진실은 정밀 검사 결과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최진실의 소속사 관계자는 “과거에도 허리가 약해 치료를 받았는데 재발한 것 같다”며 “당분간 안정을 취하면서 물리치료 등 통원치료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실은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방송 출연 일정의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최진실은 당초 8일 오후 진행을 맡은 OBS ‘진실과 구라’ 녹화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이를 취소했다. 다행히 사전 녹화분이 있어 제작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촬영 중이던 광고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 최진실 측 관계자는 “세트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대규모 촬영인 탓에 계획한 날짜를 연기할 수 없다”며 “몸을 추스르는 대로 광고 등 약속한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DB
[관련기사]최진실, 그대가 최고다…‘내마스’서 농익은 연기 압권
[관련기사]최진실 “진짜 배우로 인정받은 것 같아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