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출신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가 10일 소설 ‘한밤중의 아이들’로 ‘최고의 부커상(Best of Bookers Prize)’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1981년 이 작품으로 영연방 최고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한 루슈디는 1993년 부커상 제정 25주년을 기념하는 ‘부커상 중의 부커상(Booker of Bookers Prize)’을 받은 데 이어 부커상 40주년을 기념한 이번 독자 온라인 투표에서도 다시 ‘최고의 부커상’에 뽑히는 영예를 얻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루슈디는 시상식에 녹음 메시지를 보내 “‘한밤중의 아이들’을 뽑아주신 독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