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YTN타워 5층에서 구본홍(60) 사장 내정자를 새 대표이사로 선출하기 위한 임시주총을 열 예정이었으나 노조원 100여 명의 저지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못했다. 임시주총은 연기되면 2주 내에 다시 열어야 한다.
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본사 1층 로비와 5층 계단 등을 점거했으며 사측이 용역 경비업체 직원 50여 명을 투입해 임시주총을 강행하려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구 사장 내정자는 MBC 보도본부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 캠프의 방송특보를 지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