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갈때 ‘투자의 심리학’ 챙기세요

  • 입력 2008년 7월 19일 02시 59분


계곡서 발 담그고 볼만한 재미-정보 담긴 8권 추천

삼성증권은 18일 주식 투자자들이 여름 휴가지에서 읽어볼 만한 책 8권을 추천했다.

우선 ‘투자의 심리학’은 그동안 투자 분야 교과서에서 별로 다뤄지지 않았던 심리적 요인을 학문적으로 접근했다. 주식 매매와 관련한 다양한 심리적 편견과 그에 따른 실수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소유의 종말’은 삼복더위를 피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을 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삼성증권은 추천했다. 21세기 들어 공장을 소유하지 않고 브랜드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나이키의 발전을 많은 기업이 지켜보고 있으며, 지금 중요한 것은 ‘소유’가 아니라 ‘접속과 관계’라는 점을 강조하는 책이다.

투자학의 바이블로 통하는 ‘현명한 투자자’는 풍부한 시장 사례와 분석이 더해져 미국 금융시장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500개 강소기업을 집중 분석한 ‘히든 챔피언’과 1987년 미국 증시의 대폭락을 정확히 예견한 마크 파버 씨가 쓴 ‘내일의 금맥’, 시장 관심이 적은 주식에 투자하라는 ‘이채원의 가치투자’,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회고록인 ‘격동의 시대’ 등이 추천 도서에 포함됐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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