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강찬모 개인전’ 外

  • 입력 2008년 7월 22일 03시 01분


■휘황한 별빛 아래 히말라야의 설산이 웅장한 기상과 범접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돌올하다. 산 그림으로 알려진 화가 강찬모 씨의 개인전이 8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공평동 공평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작가의 내공이 스며든 산 그림에서는 종교화처럼 성스러운 느낌과 오묘한 깊이가 일렁인다. 02-3210-0071

■조각가 금중기 씨의 ‘위협문화’전이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린다. 온몸에 반창고를 붙인 흰 곰, 코에 부상을 당한 코끼리, 붉은 몸통을 지닌 개구리 등. 인간으로 인해 존재 자체가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형상화했다. 02-730-7818

■한국의 민화작가 서공임 씨와 중국의 자수예술가 선더룽이 29일∼8월 8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중국문화원에서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한중교류전을 연다. 서 씨는 호랑이와 나비를 주제로 한 현대 민화 16점을, 선 씨는 용을 주제로 한 자수작품 30여 점을 내놓는다. 02-733-8307

■2008 동강사진축제가 ‘여기, 여기에서’라는 주제로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강원 영월군에서 열린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강홍구 씨)과 동강사진 기획전(권순관 방병상 안세권 유수정 이득영 씨), 한국 초창기 사진을 선보이는 한국을 바라본 시선전 등이 열린다. www.dgphotofestival.com

■수채화가 전성기 씨의 열세 번째 작품전이 23∼29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단성갤러리에서 열린다. ‘비와 커피’라는 주제 아래 커피를 수채화 재료로 활용한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02-735-5588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은 9월 12일까지 ‘고우영 만화: 네버엔딩 스토리’전을 연다. 1970, 8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었던 고우영(1938∼2005)과 그의 만화세계를 시각문화의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했다. 원본 만화와 희귀본 서적, 화가 강경구 윤동천 이순종 씨, 영화감독 김홍준 씨 등이 작품세계를 재해석한 섹션 등.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02-760-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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