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독일의 테이블에 둘러앉은 관객들에게 정치나 시사를 풍자한 재담과 춤, 노래 등을 선보이는 배우 ‘카바레티스트’인 작가가 1997-2001년 실제 무대 발표를 위해 쓴 작품들을 모았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가지 일주일 동안 벌이지는 사건들을 재기 발랄한 유머로 풀어 놓았다. “일찍 일어나면 건강에 해로워”, “오늘은 영 자세가 안 나와” 등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당하게 무사태평 게으른 모습이지만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담겨 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