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진시황릉의 비밀 캐기 후속작…‘진시황제의 무덤’

  • 입력 2008년 7월 26일 03시 03분


◇ 진시황제의 무덤/웨난 지음·허유영 옮김/300쪽·1만4000원·크림슨

중국 산시(陝西) 성 진시황릉 병마용갱은 지하에서 실제 사람 크기의 기병과 보병, 말 도용(무덤에 함께 묻는 허수아비) 등이 발견돼 세계적 관심을 모은 고고학 유적. 병마용갱의 발굴 성과와 수수께끼를 다양한 삽화 및 사진과 함께 들려주는 이 책은 최근 발굴된 진시황릉 6, 7호갱의 성과까지 담았다. 이곳에서 새로 출토된 청동학, 문관 도용, 무희 도용은 군사적 측면만 드러난 병마용갱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1997년 진시황릉의 비밀을 파헤친 ‘부활하는 군단’을 펴내 유명해진 중국 고고문학가인 저자의 후속작이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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