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멜라 “내 안에 오바마 있다”…‘카리스마 있어 매력적’

  • 입력 2008년 8월 1일 08시 16분


파멜라 앤더슨(41)이 현재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베이 워치’의 섹스심벌 파멜라 앤더슨이 카사블랑카의 저택에서 전 남편 토미 리(46)를 비롯 두 아들 딜란(10), 브랜든(12)과 함께 기묘한 동거를 하고 있다. 그녀의 새 말리부 저택이 지어지는 동안 있을 곳이 필요하다는 게 앤더슨의 설명이다. 그런데 과연 이게 전부일까.

파멜라는 최근 매니저 피터 애셔의 집에서 가진 AP와의 인터뷰에서 알쏭달쏭한 입장을 설명했다.

앤더슨은 “우리가 다시 함께 하는 꿈도 꾼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친구에 더 가깝다. 우리는 정말 좋은 친구다. 우리는 단지 함께 사는 것 뿐이다. 우리는 전 남편과 전 아내로 함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앞 날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의 연애사가 관심을 모는 것은 한 두 번이 아니다.

사실 그동안 파멜라 앤더슨은 뜨거운 연애사로 수 차례 타블로이드판 잡지의 1면을 장식했다.

지난 3월에는 릭 솔로몬과의 짧은 결혼 생활을 무효로 해 화제를 모았다. 릭 솔로몬은 패리스 힐튼과 함께 섹스 테이프를 찍은 걸로 유명한 인물이다.

2006년에는 록커 키드 락과 결혼했지만 4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현재 관심을 갖고 있는 남자도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바로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A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오바마를 사랑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오바마가 승리할 것 같다. 그는 항상 대화의 창을 열고 있고, 스마트하고, 카리스마가 있다. 내 생각에는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대통령이 생기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아이들이 모두 그처럼 되기를 바란다. 그는 정말 뛰어난 메시지를 갖고 이를 전달한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했다.

파멜라는 인터뷰에서 또한 엔터테인먼트 케이블 채널 E!에서 방송되는 자신의 새 TV 리얼리티 쇼 ‘팸: 걸 온 더 루스’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8월 3일 첫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의 일상생활을 있는 그대로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파멜라는 “나는 내 이미지를 지우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어떻게 일을 하는지 알지만 왜 그 일을 하고 있는지 죽을 때까지 모르기도 한다. 나도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아직 모르겠다. 나는 그걸 발견하지 못할 까봐 두렵다. 그런데 그런 면에서 이번 출연은 내가 왜 살고 있는 지에 대해 발견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는 리얼리티 쇼는 앤더슨의 개인용 비디오 카메라 뿐 아니라 필름으로도 촬영된다. 두 아이들은 그의 뜻에 따라 출연하지 않는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관련기사]토미 리 휴대전화에 아내 파멜라 알몸사진이?

[화보]육체파 여배우 파멜라 앤더슨의 모든것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