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동물, 식물, 미생물 등 생명체 무게를 합산할 때 총무게에서 미생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이른다. 따라서 “양으로만 보면 미생물은 지구의 주인이나 다름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미생물은 바이러스 같은 병원성 미생물 때문에 부정적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스키장의 인공눈을 만드는 데 쓰이는 슈도모나스, 미생물 농약에 이용되는 바실루스 서렌지엔시스 등 활용 가치가 높은 미생물도 많다. 저자는 미생물의 다양한 양상을 소개하면서 미래의 중요한 자원인 미생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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