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간 전국에 공공도서관 300개가 더 생긴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2013년까지 공공도서관을 900개까지 늘리는 방안을 포함한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공공도서관 수는 2007년(607개)보다 48% 늘어나게 되며 도서관당 봉사 대상 국민도 2007년보다 38% 감소한 5만 명 수준으로 개선된다.
한상완 위원장은 “도서관은 지식기반사회에서 창의력, 상상력,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자 주민 평생학습과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선진 일류국가를 선도하는 도서관’이라는 비전 아래 △도서관 서비스의 선진화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도서관·정보 인프라의 고도화로 국가 지식경쟁력 강화 △유비쿼터스 환경에 따른 미래형 도서관 구현’의 3대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8대 추진 전략, 29개 중점 과제도 마련됐다.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병영도서관, 교도소 도서관 및 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정의 도서관 서비스 확충 개선, 국립 과학기술·농학·의학도서관 등 주제 분야별 국가 대표 전문도서관 설립 운영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