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최규하 前대통령 집 문화재 된다

  • 입력 2008년 8월 8일 02시 55분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58∼1961년 살았던 서울 중구 신당5동 가옥과 최규하 전 대통령이 1972∼1976년과 1980∼2006년에 살았던 서울 마포구 서교동 가옥이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7일 “‘신당동 박정희 가옥’과 ‘서교동 최규하 가옥’을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신당동 박정희 가옥’은 박 전 대통령이 1961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관사로 이주하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며 5·16군사정변을 계획하고 지휘한 장소로 한국 현대정치사의 중요한 현장”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또 “‘서교동 최규하 가옥’은 역대 대통령의 사저일 뿐 아니라 최 전 대통령의 생활상과 유품이 그대로 보존돼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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