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인형 토끼를 데리고 유치원에 간 트릭시. 그런데 이럴 수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줄 알았던 트릭시의 토끼와 똑같은 토끼를 소냐가 안고 왔다. 언짢아진 트릭시는 소냐와 서로 자신의 토끼가 최고라고 싸우다가, 결국 선생님에게 토끼를 뺏긴다. 밤에 토끼를 품에 안고 잠자리에 들 때가 돼서야 트릭시는 토끼가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손으로 그린 귀여운 그림과 실제 뉴욕 거리의 사진을 합성해 만든 독특한 느낌의 삽화가 돋보이는 그림책.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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