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TV하이라이트]열여덟살 자폐 장애인 첼리스트의 꿈

  • 입력 2008년 8월 15일 02시 56분


▽EBS ‘희망풍경’(오후 10시 40분)=자폐성 장애3급의 오동한(18) 군은 장애인 연주단의 첼리스트다. 그의 지적 능력은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이지만 2년 전부터 첼로를 배우기 시작한 뒤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첼로 연주를 끝내고 투정부리는 오 군을 달래는 것은 엄마 유해숙(43) 씨의 몫이다. 오 군은 잠들기 전에 수십 개의 인형을 이불 위에 나란히 늘어놓고 하나씩 재운 뒤 자는 습관이 있어 유 씨도 항상 밤늦게 잠자리에 든다.

유 씨는 포기했던 아들의 대학 진학을 최근 다시 추진하기로 결심했다.

유 씨는 아들의 연주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연주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한다. 유 씨는 동한이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떳떳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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