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10년만에 새 앨범

  • 입력 2008년 8월 17일 16시 38분


한류스타 이동건이 6월 일본에서 발표한 현지 첫 앨범이 최근 국내에서 발매됐다. 1998년 고교시절 가수로 데뷔해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던 이동건에겐 10년 만의 새 앨범이다.

음반사 소니비엠지는 이동건의 일본 첫 앨범 ‘마이 바이오그래피’가 7일부터 한국에서도 발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3월 일본에서 데뷔 싱글을 발표했으며, 6월엔 신곡과 리메이크 곡을 추가해 앨범을 발표했다. 1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부른 곡이 각각 6곡, 연주곡 2곡으로 구성됐다. 신곡을 비롯해 첫 싱글 수록곡, 일본 가수의 리메이크 곡 등이 담겼다.

일본 아사히TV ‘최종경고! 타케시의 사실은 무서운 가정의학’ 엔딩곡 ‘츠키아카리’(달빛),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일본 개봉작 엔딩곡 ‘바이오그래피’, ‘카나시미니 사요나라’(슬픔은 안녕), ‘보쿠노 수베테’(나의 모든 것) 등이 수록됐다.

또 일본의 톱가수 마쓰다 세이코의 히트곡 ‘아나타니 아이타쿠테(보고싶어서)~미싱 유’와 도쿠나가 히데아키의 ‘사이고노 리와케’(마지막 변명)를 한국어로 번안했다.

CD와 함께 수록된 DVD에는 ‘츠키아카리’ 뮤직비디오와 일본에서 진행된 재킷 사진 촬영 장면, 녹음 장면 등이 담겼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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