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피플
개봉: 8월 21일
감독: 놈 머로
주연: 데니스 퀘이드, 세라 제시카 파커, 엘런 페이지 등
장르: 로맨스 코미디
등급: 12세
내용: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로렌스(데니스 퀘이드)는 학문과 자신밖에 모르는 별난 성격의 교수. 어느 날 그는 견인된 차에서 가방을 빼오려고 몰래 학교 주차장 담장을 넘다 떨어져 입원한다. 그는 병원에서 매력적인 여의사 자넷(세라 제시카 파커)을 만나게 된다. 자넷은 10년 전 그에게 C학점을 받았던 제자. 로렌스는 자넷과의 데이트를 어렵게 시작하고 학생과 면담하듯 시작된 연애는 로렌스의 생활에 변화를 가져온다.
20자평: 사랑의 감정은 때론 상식을 뛰어넘는다 ★★★ (정지욱) 캐릭터가 살아 있으니 세련되고 리얼한 가족드라마가 될 수 있는 것 ★★★☆ (황영미)
◆ CJ7-장강 7호
개봉: 8월 21일
감독: 저우싱츠
주연: 저우싱츠, 장위치 등
장르: 코미디 SF
등급: 전체
내용: 공사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아버지는 아들 샤오디는 다른 인생을 살게 하기 위해 어렵게 명문 사립학교에 보낸다. 그는 가난 때문에 학교에서 따돌림당하는 아들을 위해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온 정체불명의 물건을 선물한다. 이것의 정체는 우주에서 온 외계 생명체. 샤오디는 장강 7호라는 이름을 붙인다. 샤오디는 장강 7호에 엄청난 능력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게 된다.
20자평: 주성치다운 황당함은 줄고, 감동은 늘었다 ★★★☆ (황영미) 가족용 판타지를 가장한 주성치표 코믹멜로 ★★☆ (정지욱)
◆ 슈퍼 히어로
개봉: 8월 21일
감독: 크레이그 매진
주연: 드레이크 벨, 세라 팩스턴, 크리스토퍼 맥도널드
장르: 코미디
등급: 12세
내용: 학교에서 ‘왕따’인 릭은 어느 날 유전자 조작을 한 잠자리에게 물리면서 엄청난 파워를 갖게 된다. 손에 돋아난 돌기를 이용해 벽을 짚고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가 하면, 트럭에 부딪혀도 트럭이 부서지는 강력한 맷집을 지닐 정도. 약점이 있다면 날지 못한다는 것. 릭은 주체할 수 없는 이 파워를 정의를 위해 쓰기로 작정하고 직접 만든 잠자리 모양의 의상을 입고 시민들을 구하러 다닌다.
20자평: 패러디는 너무 길면 지친다 ★★☆ (김봉석) 유머러스한 패러디에 담긴 귀여운 영웅담, 스파이더맨 중고생 버전이랄까 ★★★ (황영미)
◆ 발렛
개봉: 8월 21일
감독: 프랑시스 베베르
주연: 가드 엘마레, 다니엘 오테유
장르: 로맨스 코미디
등급: 12세
내용: 발레 주차 요원인 피뇽은 어느 날 황당한 제안을 받는다. 인기 슈퍼모델 엘레나의 가짜 연인 행세를 해주면 거액의 수고비를 주겠다는 것. 이를 승낙한 피뇽은 온갖 잡지에 얼굴이 실리고 이들의 로맨스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채색되며 부풀려진다. 이는 모두 엘레나의 정부인 백만장자 르바쉐르의 계략이다. 파파라치에게 엘레나와의 데이트 장면을 찍힌 그는 이혼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각본을 짠 것. 연인 행세는 아슬아슬하게 굴러가며 위기를 맞는다.
20자평: 촌스럽지만 사랑스럽다. 기분 전환에 유용한 소품. ★★★ (동아일보 영화팀) 청명한 가을날의 솜사탕 같은, 프랑스 로맨틱 코미디 ★★★☆ (박유희)
①기간 ②장소 ③관람료 ④내용
■ CONCERT
① 31일까지 오후 8시 ② 서울 중구 정동 제일화재 세실극장(02-325-2561) ③ 4만4000원 ④ 6년 만의 소극장 콘서트. 민중가요 ‘새’ ‘부용산’ ‘이 세상 사는 동안’을 비롯해 ‘수선화에게’ ‘너를 사랑한 이유’ 등을 들려준다. 도종환, 정호승 시인이 특별 출연.
◆ 언니네 이발관 5집 발매 콘서트
① 29일 오후 8시 ②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02-322-0014) ③ 4만4000원 ④ 모던 록 밴드 ‘언니네 이발관’이 4년 만에 돌아왔다. 5집 ‘가장 보통의 존재’는 3년간 여러 번 뒤엎은 끝에 나온 작품.
◆ 배치기 쇼 일단 만납시다
① 30일 오후 6시 ② 서울 광진구 광장동 멜론 악스(02-525-0217) ③ 4만4000원 ④ 무웅, 탁 2명으로 구성된 힙합 그룹 ‘배치기’가 1년 8개월 만에 3집 ‘아웃 오브 컨트롤’을 발매했다.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여는 단독 콘서트에서는 ‘어른병’ ‘마이동풍’ 등을 들려준다.
◆ 슈퍼키드 콘서트-슈키 앤 더 시티
① 30일 오후 7시 ②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예홀(02-3485-8700) ③ 4만4000원 ④ 밴드 결성 2년 반 만에 500회가 넘는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슈퍼키드’의 무대. ‘잘 살고 볼일입니다’ 등을 비롯해 록을 기본으로 디스코, 힙합, 펑크, 트로트 등이 섞인 음악들을 들려준다.
■ PERFORMANCE
① 9월 7일까지 ②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02-744-7304) ③ 1만5000∼2만 원 ④ 인기 연극 ‘과학하는 마음’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서기 2000년, 일본의 한 국립대학 생명과학 실험실을 배경으로 연구원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 성기웅 연출.
◆ 프루프
① 9월 7일까지 ② 서울 대학로 두레홀 4관(02-764-8760) ③ 3만5000원 ④ 천재 수학자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딸 캐서린이 겪는 갈등과 사랑을 그린 작품. 2001년 토니상 최우수 연극상 여우주연상 수상작. 김지호 정원조 등 출연.
◆ 내 마음의 풍금
① 9월 12일까지 ②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02-751-9606) ③ 3만5000∼7만 원
④ 영화 ‘내 마음의 풍금’을 뮤지컬 버전으로 만든 작품. 파스텔 톤의 동화 같은 무대가 입체적으로 움직이며 눈길을 잡는다. 조광화 연출, 오만석 조정석 등 출연.
◆ 씨 왓 아이 워너 씨
① 24일까지 ②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02-580-1300) ③ 5만 원 ④ 일본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소설들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새롭게 각색. 살인사건과 사기극의 독립적 2막으로 구성됨. 독창적인 4면 무대가 인상적. 김선영 강필석 홍광호 양준모 등 출연.
■ CLASSICAL
① 28일 오후 8시 ②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02-781-2243) ③ 1만∼4만 원 ④ 슈베르트 ‘이탈리아풍 서곡 D장조’, 하이든 교향곡 104번 ‘런던’,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1번. 지휘 크리스토프 뮐러, 피아니스트 키릴 게르스타인.
◆ 금호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4
① 28일 오후 8시 ② 금호아트홀(02-6303-1919) ③ 7000∼3만 원 ④ 금호아트홀 상주 실내악단. 음악감독 김대진(피아노), 바이올린 김민재, 데이비드 김(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 장중진(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비올라수석), 첼로 김민지, 김유리 출연.
◆ 클라리네스트 채재일의 ‘休 in the music’
① 27일 오후 7시 반 ②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02-582-0040) ③ 2만, 3만 원 ④ 서울시향 클라리넷 수석 채재일의 독주회. 서울시향 타악기 수석 에드워드 최, 클라리넷 김상윤 출연. 채재일의 해설과 함께 대중에게 친숙한 세미클래식 곡 연주.
◆ 국립국악원이 여는 ‘창경궁의 아침’
① 23일 오전 7시 반 ② 창경궁 통명전 뜰(02-580-3300) ③ 무료(500명 선착순 참가신청) ④ 8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아침 7시 반에 창경궁에서 풍류음악회 개최. 국립국악원 정악단 18명이 영산회상(靈山會相) 한바탕(약 55분).
■ EXHIBITION
①9월 10일까지 ②서울 강남구 청담동 네이처포엠빌딩 3층 마이클 슐츠 갤러리(02-546-7955) ③무료 ④회화를 통해 독일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특별전. 코르넬리아 슐라이메의 그림(사진)을 비롯해 마이크 볼프, 카트린 캄프만, 얀 무헤, 베른트 키르슈너, 김혜련, 뢰머 & 뢰머의 작업을 소개한다.
◆ Wonderful Life 전
①28일까지 ②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갤러리(02-708-5050) ③무료 ④전시장을 거실 아이방 서재 침실 등으로 꾸며놓은 색다른 전시. 집안에 있는 살림살이들이 곧 작품이다. 미술이 바로 우리 생활 속에 가까이 있음을 말해주는 전시.
◆ Nobless childres-파야 전
①9월 2일까지 ②서울 강남구 청담동 네이처포엠빌딩 3층 박여숙 화랑(02-549-7574) ③무료 ④구찌, 루이비통, 프라다 등 온통 명품을 휘감은 어린이들의 과장된 이미지를 통해 이 시대의 욕망을 꼬집는 사진전.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혼합시킨 포토 몽타주적 기법으로 촬영했다.
◆ 박미나 개인전
①23일까지 ②서울 종로구 인사동 김진혜갤러리(02-725-6751) ③무료 ④벽면을 가득 메운 작은 액자 속에 파랑 초록 빨강 펜으로 그은 가로선들이 담겨 있다. 현존하는 색채를 수집하고 수집한 색채를 재조합해 기록하는 미니멀 아트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