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게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의대 외과 교수이자 간 이식 전문의인 저자는 의사가 죽음을 삶만큼 소중히 다뤄야 한다고 믿는다. “의사는 생명의 마지막 파수꾼이자 환자와 가족을 돌보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 이 일을 제대로 하는 의사는 거의 없다.” 이를 위해 저자는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의사 개인부터 의료 시스템 전반까지 변화를 모색한다. 대만 출신 여의사다운 동양적 정서와 섬세함이 돋보인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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