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주유로 1000㎞…‘연비운행 힘’ 놀랐어요”

쌍용자동차에서 출시한 ‘it Style 액티언’이 연비 체험 행사를 통해 1회 75리터 주유로 1,000km를 이상을 운행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테스트를 통해 선보여 오너드라이버들의 엄청난 관심을 이끌어냈다.

기름값 걱정에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포기하면서 운전 횟수를 줄일 정도인 오너드라이버들에게 1회 주유 1000km 주행은 말 그대로 꿈의 숫자다.

쌍용자동차에서는 7월 19일∼20일에 진행된 연비 체험 행사에 참가한 일반 참가자들이 쌍용자동차 평택 본사에서 1회 주유를 한 뒤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 등 1,000km가 넘는 구간을 직접 운행, 참가자 전원이 추가 주유 없이 1,000km 코스를 완주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액티언 실연비 18.54km/L를 기록하며 연비왕으로 선정된 정헌양(29·사진 왼쪽), 조성백(26·사진 오른쪽) 씨는 “실제로 1,000km를 주행하고도 기름이 약간 남았다. 실제로 체험하니 놀라운 기분이다. 연비를 절약하는 운전 습관을 들이는 것이 고유가 시대의 유일한 대안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디젤의 장점은 테스트 결과에서도 나타나듯 가솔린 대비 연료 효율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 테스트가 성공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일반 참가자들이 저마다 연비 절약법을 잘 준비하고 테스트에 임해준 결과”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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