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특집]오래오래 사세요… 어르신께 드릴 건강식품들

고향에 계신 부모님,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빠질 수 없는 것이 건강과 관련된 식품들이다. 참살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과 실속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군은 홍삼이다. 홍삼은 밭에서 수확한 수삼을 일정시간 찐 뒤 건조한 형태의 제품.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인삼이 맞지 않고 홍삼은 괜찮다는 속설이 있지만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열을 내리고 높이는 기능을 모두 갖고 있어 체온 조절에 오히려 도움을 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홍삼은 노화억제, 면역기능, 성기능 장애 개선, 항(抗)스트레스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웅진식품의 ‘장쾌삼 발효홍삼’은 사포닌의 체내 흡수를 높인 제품이다. 조선시대 왕의 보양을 위해 사용했다는 약재들을 진하게 달인 발효홍삼 진액(30mL 30개 입, 7만1000원), 갖고 다니며 복용하기 좋게 만든 발효홍삼 수(50mL 16병, 5만 원),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은 발효홍삼 력(85mL 10병, 3만 원) 등이 있다.

한국허벌라이프의 ‘홍삼 진센’ 선물세트는 홍삼의 자양강장 기능과 산삼의 효능을 함께 지닌 산삼배양근 분말을 함유하고 있다. 사포닌 성분의 1일 함량을 60mg까지 높였다. 1개월 분량이 18만 원 선이다.

대상웰라이프 ‘홍의보감’은 발효 과정을 거쳐 일반 홍삼에 비해 사포닌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홍삼토닉 750mL들이 2병과 15g짜리 홍삼봉밀절편 2봉으로 구성된 홍삼토닉세트(5만5000원)가 선물세트로 인기가 많다.

홍삼류의 건강기능식품이 식상하다면 일동후디스에서 나온 참살이 건강차 ‘후디스 건양밀과 호두·잣·율무차 세트 4종’도 좋다. 10가지 천연 견과류와 곡류를 담아 아침식사 대용식이나 부모님 영양간식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전문기업인 알앤엘바이오가 내놓은 ‘스템셀부스터’는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 활성화 효과가 있는 차가버섯과 영지버섯, 상황버섯 추출액과 홍삼 농축액, 인진쑥, 울금, 감초 등을 함유한 액상 추출차다. 80mL들이 60개에 30만 원.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