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시립도서관 책읽기 행사 풍성

  • 입력 2008년 9월 5일 06시 23분


대구지역 시립도서관들이 이달 ‘책읽기’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대구북부도서관은 16일 오후 교양강좌실에서 시인 서정윤 씨의 강연회를 연다. 이 강연회에서 서 시인은 자신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도서관 측은 참가자 가운데 40명(선착순)에게 서 시인의 시집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대구효목도서관은 17일부터 3일간 ‘손과 귀로 여는 책 세상’ 행사를 개최한다. 시각장애인들의 독서 방법과 책 읽어주는 컴퓨터와 독서 확대기 등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점자명함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대구대봉도서관은 27일 초등학생들이 오세아니아 대륙의 지리적, 문화적 특성 등에 대해 독후감을 발표하는 ‘책과 함께하는 오세아니아 여행’ 행사를 연다.

도서관 측은 “각 대륙을 주제로 독후감을 발표하는 행사를 열고 있는데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좋아 11월까지 아프리카 등을 주제로 독후감 발표회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두류도서관은 22일부터 6일간 향토아동문학가인 서정오 씨의 개인 소장자료 전시회를 열고 서 씨가 소장 중인 책 등 100여 권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4일 이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계명대 문예창작과 장옥관 교수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 창작의 실제’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밖에 대구중앙도서관도 20일 그림책 작가인 정순희 씨를 초청해 ‘한 권의 그림책이 만들어지기까지’를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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