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특강’은 구글코리아 이원진 대표,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의장, KTF 조영주 대표 등 국내 인기 CEO들이 출연 인기를 끌고 있다.
2000년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방송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CEO 익스체인지’의 한국버전 격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김태욱 대표의 출연은 연예인출신 사업가로는 최초다.
‘도전하자! 매력 있는 삶이 펼쳐진다’는 주제로 최근 녹화가 진행됐고 9월 10일 수요일 밤 12시 10분 E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10년 만에 4만 5000쌍의 결혼을 도우며 웨딩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김태욱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편견을 극복하고 가수에서 CEO로 변신한 경험담.
아내 채시라의 도움으로 잃었던 목소리를 되찾고 제 2의 꿈을 찾게 된 이야기 등을 전해 제작진과 방청객의 호응을 받았다.
김태욱 대표는 “연예인 사업가에 대한 의구심을 깰 수 있을지 나조차도 의심이었지만 10년간 일에 몰두하며 가수와 사업가의 궁극적인목표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바로 기본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며 “아무리 작고 소박한 꿈이라도 즐겁게 일하면서 그 분야를 개척해 나가다 보면 자부심과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김태욱 대표는 “가수로 무대에 섰을 때보다 더 긴장됐지만 즐겁게 강연을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