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물을 좋아해 틈나는 대로 바다와 강을 떠돌았다는 이 씨는 해남(海男)이 되려고 준비하고 있다.
해녀 학교의 졸업이 가까워오자 이 씨는 제주도 옆의 섬 우도에 찾아간다. 우도의 현역 해녀를 만나 실전 연습을 하기 위해서다.
이 씨는 해녀를 따라 학교에서 연습하던 것보다 더 깊은 곳까지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한다.
그는 한 해녀 할머니로부터 ‘숨비소리’(해녀들이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올라와 가쁘게 내쉬는 숨)를 배우고 ‘해녀 뱃노래’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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