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 ‘최후의 원시 전사’(오후 10시)=‘무기를 들다’ 편. 아프리카의 누바 족, 몽골의 키르기스 족, 중동의 쿠르드 족, 중앙아시아의 파탄 족 등 세계 여러 지역 민족의 전사들을 살펴본다. 공동체 속에서 시험과 혹독한 훈련을 거치며 성장한 전사들 중에는 열 살이 안 돼 가족의 품을 떠난 사람도 많다.
이들 전사들이 속한 부족은 대개 풍부한 자원을 개발하려는 외부인들과 전쟁 중이다. 미얀마 군사 정부에 대항해 무장투쟁 중인 카렌 족처럼 독립 국가를 만들기 위해 싸우기도 한다.
신무기로 인한 피해도 크다. 에티오피아의 무르시 족은 러시아제 자동소총이 전투에 쓰이기 시작하면서 부족민의 10분의 1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