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이 지난 8월21일 오후 부인 정선희와의 마지막 통화 후 정선희를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재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8일 밤 정선희를 조사중에 정선희가 지난 달 21일 밤 남편인 안재환과 만났다고 했다"고 9일 밝혔다.
통화내역 조사결과 안재환은 지난달 21일 오후 10시 경 정선희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환과 정선희는 오후 10시 이후 만났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안재환과 정선희가 만나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정선희가 안재환과 통화후 안재환이 자신이 머물고 있던 친정집에 들렀다가 나갔다고 증언했다"며 "평소 부부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