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미술제 전시기획 당선작 ‘집-기억’ 일민미술관서 전시

  • 입력 2008년 9월 12일 02시 44분


‘추억의 공간’ 집을 사색하다

2008년 동아미술제 전시기획 공모 당선작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당선자인 김태은(38) 씨가 상패와 상금 500만 원, 전시 지원비를 받았다.

김 씨가 기획한 당선작 ‘집-기억’은 화가와 미디어 설치작가들이 참여해 추억이 되는 공간으로서의 집을 형상화한 작품. 김 씨는 수상 소감에서 “이전의 설치작업들과 다른 방식으로 공간을 새롭게 조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동아미술제 수상은 예술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일민문화재단 윤양중 이사장과 운영위원인 미술평론가 최범 씨, 심사를 맡은 유진상 계원조형예술대 교수와 미술평론가 정용도 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당선작 전시회는 10월 12일까지 일민미술관에서 열린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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