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올해 말 착공

  • 입력 2008년 9월 17일 05시 40분


행정절차 끝내고 수도권정비위 심의 요청

대우자동차판매㈜와 미국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가 건립하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유원지 내 ‘파라마운트 무비파크’가 올해 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조성 계획에 대한 환경·인구·교통·재해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음 달 초 열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시계획 인가가 나는 12월 중 파라마운트 무비파크가 착공될 예정이다.

대우자판은 송도유원지 2단계 조성지 49만9575m²에 총 1조5000억 원을 들여 영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1, 2단계로 나눠 조성하게 된다.

무비파크는 영화관, 스튜디오, 리조트호텔 등 5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플라자, 그랜드호텔, 영화관이 들어서는 ‘게이트웨이’에는 1∼4층 2개동(연면적 5만2538m²)이 들어선다.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 스튜디오’에는 1층 1개동(1만3897m²), 유명 영화를 재현한 ‘스튜디오 센트럴’에는 1층 4개동(1만8586m²)이 건립된다.

또 영화 속 배경을 보여주는 ‘온 로케이션’은 1∼2층 27개동(9601m²), 음악 비디오 영화를 접목시킨 10대들의 놀이공간 ‘팝존’은 1층 10개동(1만1750m²)으로 각각 구성된다.

이들 시설은 1단계 공사기간인 2011년 말까지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총 800실 규모의 리조트호텔 2개동도 건립된다.

한편 내년 8월에 열릴 인천 세계도시축전에 맞춰 놀이시설을 갖춘 홍보관이 먼저 문을 연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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