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되는 김명희 늘휘무용단의 ‘헌무다례(獻舞茶禮)’는 향, 등, 꽃, 차, 과일, 쌀의 6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불가의 전통의식 ‘육법공양’을 몸짓으로 풀어냈다. 예술감독 김명숙 씨는 전통 의식을 현대무용으로 재현해 왔다. 김 씨는 “석가모니의 공덕을 찬탄하며 인간의 죄업을 참회하는 간절한 기원을 춤 언어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씨가 ‘차 공양’ 중 음악 ‘차향이제’를 작곡했고 소프라노 윤인숙 씨가 가야금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연극배우 박정자 씨가 게송(偈頌)을 낭송한다. 오후 4시와 8시. 02-3277-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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