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준 고전 ‘지킬 박사와 하이드’(1886년). 미국의 부부 상담 치료사인 저자는 사람은 누구나 평소 때의 바르고 정상적인 모습 뒤에 숨긴 은밀하고 어두운 하이드의 속성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이 이중성이 극단화된 현상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이 증후군을 앓는 이중인격자들은 예측할 수 없는 돌발 행동으로 주위 사람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 책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증후군’이 일반적인 기분 변화와 다르다며 그 유형을 ‘선악의 양극형’, ‘예측불허형’ 등 7가지로 정리한 뒤 증상에 따라 이중인격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