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대표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에서 25일 기존 G37 쿠페를 한 층 업그레이드시킨 2009년형 뉴 인피니티 G37 쿠페(Coupe·사진)를 출시했다.
2009년형 ‘뉴 G37 쿠페’는 지난 2007년 9월 국내에 출시된 뉴 인피니티 G37 쿠페에 7단 트랜스미션을 장착했다. 변속 충격이 거의 없는 7단 트랜스미션은 한 층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2009년형 ‘뉴 G37 쿠페’에는 미국의 자동차 관련 조사기관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VQ 엔진 시리즈의 제 4세대, 3.7리터 V6 VQ37VHR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 333마력, 37kg.m토크의 동급 최고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VQ 엔진에는 VVEL(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 컨트롤) 기술이 적용돼 연비가 9.3Km/L로 향상됐다.
첨단 기술과 강화된 편의 사양도 돋보인다.
차량 외부의 스크래치를 스스로 복원해 주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와 차량 내부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는 ‘ACCS’(Advanced Climate Control System)가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G37 쿠페 어드밴스드 모델에는 네비게이션, 블루투스를 비롯해 헤드라이트를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야간 주행 혹은 커브길 주행 시 시야를 최대한 확보, 보행자 및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해 주는 최첨단 기술인 AFS(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한국닛산㈜의 그렉 필립스 사장은 “새롭게 출시하는 2009년형 뉴 인피니티 G37 쿠페는 333마력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7단 트랜스미션을 통한 부드러운 주행감이 공존하는 차량이다. 인피니티의 철학인 ‘우아한 강인함’의 표본으로 럭셔리 스포츠 쿠페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형 뉴 인피니티 G37 쿠페의 공식 판매가격은 6320만원, 뉴 G37 쿠페 어드밴스드가 6410 만원(VAT포함)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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