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땅…이번에 ‘천사 와인’ 낳다

  • 입력 2008년 10월 2일 08시 14분


‘천사의 와인!’

칠레 와인 돌풍의 주역 몬테스가 ‘나파 엔젤’(Napa Angel)로 다시 한 번 국내 와인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지난 29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나파 엔젤 론칭쇼’가 열렸다. 이날 천사 복장을 한 두 모델 사이에 자리 잡은 와인은 몬테스가 새롭게 선보인 ‘나파 엔젤’과 ‘나파 엔젤 아우렐리오스 셀렉션’. 신세계 까베르네 소비뇽의 수도로 여겨지는 나파 밸리에서 탄생시킨 이 와인은 몬테스의 야심찬 도전작이다.

몬테스의 회장이자 와인메이커 아우렐리오 몬테스는 “20여 년 전 꿈을 가진 네 명의 사람이 6000달러를 들고 몬테스를 설립했다. 당시 6000달러면 좋은 자동차를 한 대 살 수 있는 돈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을 만드는 회사가 됐다. 몬테스에 있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한국에서 나파 엔젤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에 방문했다. 기분 좋게 즐겨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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