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경북 식품박람회’가 17∼19일 경북 영주시 서천 둔치에서 열린다.
경북도가 ‘세계 속의 경북 음식, 대한민국 대표 식품’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여는 이 박람회는 궁중음식과 사찰음식, 한방음식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음식을 전시 체험하는 행사.
전통향토음식관에는 신라 궁중음식과 경북의 양반 가문에서 전해오는 음식을 비롯해 임금이 받았던 수라상과 전통혼례 때 차린 혼례음식상, 손님을 위한 술상(주안상) 등을 보여준다.
또 향토음식으로 포항 문어 요리와 청송 한방약수 백숙, 봉화 한과와 은어 요리, 울진 송이 전복죽 등 50여 가지를 선보인다.
상설전시관에는 떡과 빵으로 만든 공예 작품을 전시하며, 식품비즈니스관과 식품산업기기관도 마련된다.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북지회가 주최하는 향토음식조리경연대회와 야채조각경연대회가 열리며, 도내 시군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개장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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