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는 카메라가 귀하던 시절인 중학교 3학년 때 외국에 살던 누나에게서 수동 카메라를 선물로 받은 뒤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행을 떠날 때마다 카메라를 메고 각지의 풍경을 담아왔다고 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수십 년간 찍어온 작품 중 2004년부터 올해까지 찍은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 남산, 종로구 삼청동, 강남구 청담동 등의 도심 풍경과 강원도 제주도 영종도를 비롯해 이란 네팔 몽골 러시아 일본 뉴질랜드 등지에서 찍은 풍경사진 40여 점을 선보인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