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지현우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인가수.
블랙의 아버지는 오랜 준비 끝에 데뷔음반 발매를 앞두고 아들이 가수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까봐 이 같은 사실을 숨긴 채 수술까지 받았다.
부산 출신인 블랙은 가수데뷔를 위해 상경, 가수준비에 매진해와 아버지의 수술 사실을 몰랐다가 수술 직후 알게 됐다고 한다.
블랙은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났다. 서울에서 친구도 없이 외롭고 고된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도 꿋꿋하게 버틸 수 있었던 힘은 나를 믿어준 아버지가 계신 덕분”이라며 눈물을 글썽이면서 “평소 날 믿어주신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겠다”며 의욕을 다졌다.
블랙은 15일 데뷔곡 ‘가슴아 그만’을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고,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